
프랑스 · 부르고뉴
Domaine Emmanuel Rouget

Emmanuel Rouget의 출발점은 와인 학교가 아니라 트랙터 정비였습니다. 1976년 외삼촌 Henri Jayer의 도멘에 합류하면서 진로가 바뀌었고, 포도밭과 셀러에서 일하며 부르고뉴의 핵심을 배웠습니다. 1985년 Flagey-Echezeaux에 자신의 셀러를 마련해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고, Jayer가 은퇴한 뒤 가문의 포도밭을 이어받았습니다.

그가 물려받은 것은 유명한 구획만이 아니라 과실의 순도와 질감을 지키는 방식이었습니다. 완전 제경과 발효 전 저온 침용, 낮은 수확량과 세심한 선별을 바탕으로 피노 누아의 향을 과장하지 않고 깊이와 긴장감을 끌어냅니다. 현재는 Guillaume이 양조를, Nicolas가 포도밭을 맡으며 Emmanuel의 경험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 Echezeaux Grand Cru는 이 계보가 현재형임을 보여줍니다. Vinous의 Neal Martin은 93–95점을 주며 검은 베리, 트러플, 은은한 제비꽃 향과 감칠맛 있는 구조를 짚었습니다. 잘 익은 체리와 감초, 미네랄 긴장감이 정교하게 맞물리는 이 와인은 강한 인상보다 층위와 여운으로 에세죠의 품격을 설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