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maine Olivier Pithon

Olivier Pithon은 Loire Valley의 Anjou에서 태어나, 지역에서 와인을 만들던 외할아버지와 일찍부터 포도원을 일군 형의 영향을 깊이 받았습니다. 형의 셀러에서 시간을 보내며 와인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득했고, 이 경험이 그의 진로를 결정했습니다. Bordeaux에서 양조를 공부한 뒤 독자적인 방향을 찾던 그는 Calce를 처음 방문했을 때 토양과 지형이 지닌 개성이 강하게 와닿았고, 그 인상이 그의 삶을 Roussillon으로 이끌었습니다.

Calce에 정착한 뒤 그는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던 포도밭들’에 눈길을 돌렸습니다. 오래전 심어진 포도나무와 복잡한 암석 구조를 품은 밭들이 제 모습을 잃어가는 것이 오히려 그에게는 가능성으로 보였고, 그는 하나씩 돌려 세우며 지금의 도멘을 만들었습니다. 전 구획을 유기농·비오디나미로 전환해 AB(Ecocert) 인증을 획득한 것도 이 밭들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하려는 과정의 일부였습니다.

프랑스 매체 Grands Bourgognes는 그를 “Calce의 표정을 가장 솔직하게 되살린 생산자”라 평가하며, 지역의 밭들이 Pithon의 손을 통해 본래의 질감과 움직임을 되찾았다고 설명합니다. Terres Blanches Selection 또한 그의 와인을 “남부 Roussillon을 다시 읽게 만든 작업”이라 언급하며, Pithon이 보여준 해석이 이 지역을 개성 있는 원산지로 끌어올린 계기라고 강조합니다.


